
여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바닷가 대신 시원한 나무 숲속을 걷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사려니숲길을 방문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푸른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었던 곳이에요. 이번 후기를 통해 사려니숲길의 매력을 소개해드릴게요!

사려니숲길 방문 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 입장료: 무료
- 추천 방문 시기: 4월~10월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 코스: 다양한 길이의 산책로가 있으며, 체력에 맞춰 선택 가능
- 소요 시간: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이상

사려니숲길 여행기 - 자연 속 힐링 산책
사려니숲길은 길게 이어진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매력적인 숲길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잘 정비된 길이 이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었어요.
1. 울창한 숲과 따스한 햇살
숲길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짙푸른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혹 나무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어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햇빛이 비치는 구간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연광이 예쁘게 연출되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았답니다!

2. 산책하며 담은 순간들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 곳이 많았습니다.
- 아버지의 뒷모습을 찍었는데, 자연 속에서 걷는 모습이 그림 같았어요.
- 동생도 나무길을 따라 걷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자연스럽게 촬영해봤습니다.
걷다 보면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어갈 수도 있었어요. 덕분에 힘들지 않게 숲을 천천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해바라기 명소도 함께 방문해보세요!
사려니숲길을 방문하신다면 근처에 있는 렛츠런팜 해바라기밭도 추천드려요. 7월이면 노랗게 펼쳐진 해바라기들이 장관을 이루어 인생샷 명소로 손색이 없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 렛츠런팜 해바라기밭 후기
4. 여름철 방문 시 유의 사항
- 슬리퍼는 비추천! 산길에는 작은 나뭇가지와 흙길이 많아서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좋아요.
- 손선풍기 필수!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긴 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손선풍기를 챙기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 비 오는 날 방문도 추천: 비가 온 후 숲에서 나는 흙내음과 촉촉한 공기가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사려니숲길 방문 총평
도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산책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터널 같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제주에서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사려니숲길을 꼭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