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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중문 국수바다 A세트 먹어본 후기|고기국수+회국수+수육까지

by 추억부자 2025. 4. 13.

제주 여행 중 하루쯤은 이렇게 먹어야죠.
점심은 가볍게, 저녁은 제대로 폭식!

여행 초반엔 음식 하나하나 맛집 투어 느낌으로 스케줄을 짜다 보면,
의외로 너무 먹느라 시간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정 짤 때
점심은 국수나 물회, 뚝배기처럼 가벼운 한 끼,
저녁은 흑돼지나 해산물처럼 메인디시 위주로 구성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계획한 어느 날, 숙소 근처인 서귀포 중문 쪽에서
‘가볍게 국수나 먹자~’하고 들른 곳이 바로 국수바다 본점이었습니다.


🚗 넓은 주차장에 첫인상 굿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놀란 건 주차장이 넓다는 것!
모래밭 느낌의 주차장도 있고, 시멘트 바닥으로 된 작은 주차 공간도 있어요.
차 세울 걱정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입구에는 하르방이 반겨주는 포토존도 있어요.
건물 외관을 보니 체인점 스타일이고, ‘본점’이라고 크게 적혀 있어서 신뢰도 상승.
식신로드에도 방영된 곳이라더니, 곳곳에 방송 출연 현수막이 눈에 띄더라고요.


🐷 계획에 없던 폭식, A세트 주문

사실 이 날의 목적은 보말칼국수였어요.
그런데 가려고 했던 유명 보말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굳이 이 시국에 줄 서면서까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대안으로 국수바다 본점에 방문하게 된 거죠.

그런데… 메뉴판 보자마자 회국수와 수육이 함께 나오는 A세트에 눈이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 정도면 저녁 메뉴 아닌가요…?


🥟 양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습니다

기본찬은 김치, 단무지, 콩나물 무침 등 무난했고요.
선결제 시스템이 조금 낯설었지만, 바쁜 국수집 특성상 이해는 됐어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수육과 왕만두, 회국수, 고기국수.

솔직히 사진으로는 이 양을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수육은 세트 메뉴에 나오는 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했고,
왕만두는 1인당 하나씩, 큼직하고 속도 꽉 찼어요.

회국수는 광어회로 보였는데, 국수 위에 회가 듬뿍 올라가 있어
이것만 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고기국수까지 등장하면서,
‘이건 점심이 아니라 회식 아닌가?’ 싶었죠.


🍜 고기국수 맛은? 수육이랑 살짝 겹치는 느낌

국수바다의 고기국수는 진한 고기 육수에 부드러운 면발,
그리고 수육처럼 큼직한 고기 조각이 잔뜩 들어 있어요.

전날 과음한 저에겐 해장용 국수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개운하거나 얼큰하진 않아서
해장보다는 든든한 식사용에 가까운 국수였습니다.

게다가 수육과 고기국수 속 고기 맛이 거의 비슷해서
메뉴 조합상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엔 국수만 종류별로 1인 1메뉴로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 솔직 후기 요약

  • 서귀포 중문 맛집 중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
  • 회국수와 고기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A세트 추천, 단 양 조절 필수!
  • 수육 퀄리티는 기대 이상, 회국수 양도 많아 가성비 좋음
  • ✔ 선결제 시스템과 넓은 주차장이 편리함

📌 방문 팁

  • 🚗 차량 이용 시 주차 스트레스 NO
  • 👫 2인 방문이라면 셋트보다는 단품 메뉴 2가지 조합이 더 무난
  • 🍜 고기국수는 해장용이라기보단 든든한 식사용
  • 📸 음식 비주얼 예쁘게 나와서 사진 찍기 좋은 국수집

제주 서귀포 중문 쪽에서 고기국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국수바다 본점,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배고픈 여행자의 위장을 확실하게 채워줄 거예요.

혹시 여기도 다녀오셨거나, 비슷한 국수집 추천하고 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엔 제주도 국물 해장 맛집으로 다시 소개해볼게요 😋